브로콜리 씻는방법, 데치기, 보관 방법 총정리
건강을 생각해 장을 보다 보면 브로콜리를 하나쯤은 꼭 담게 되는데요. 막상 집에 와서 보면 어떻게 씻고 데쳐야 할지, 보관은 어떻게 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을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. 특히 브로콜리는 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구조상 잔벌레나 먼지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고, 손질이나 데치는 방법을 잘못하면 영양소 손실도 크죠. 오늘은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드릴게요.
브로콜리 제대로 씻는방법, 브로콜리 데치기 요령, 브로콜리 보관방법까지 브로콜리와 관련된 실전 팁을 모두 알려드릴게요.
브로콜리 씻는방법
브로콜리는 겉보다 속이 더 중요해요
브로콜리는 수많은 꽃봉오리로 구성되어 있어 단순히 흐르는 물에 씻는 것으로는 안에 낀 먼지나 이물질, 작은 벌레가 제거되지 않아요. 제대로 씻지 않으면 아무리 유기농이어도 섭취 시 위생이 걱정될 수 있습니다.
브로콜리 깨끗하게 씻는 순서
- 브로콜리의 잎과 줄기를 먼저 잘라주세요. 줄기는 나중에 따로 조리해도 좋습니다.
- 큰 볼에 물을 가득 받아 식초 한 스푼 또는 소금 반 스푼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.
- 브로콜리를 꽃봉오리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뒤집어 담근 후 10분간 담가둡니다.
- 중간중간 살짝 흔들어가며 브로콜리를 움직여주세요.
- 시간이 지나면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 잔여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.
이렇게만 해도 브로콜리에 붙어 있는 먼지, 농약, 벌레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.
브로콜리 영양소 비교
브로콜리가 건강식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그 안에 담긴 풍부한 영양소 덕분입니다. 다른 채소들과 비교해도 브로콜리는 꽤나 강력한 건강 채소인데요, 대표 채소들과 비교해본 브로콜리의 영양소를 알아볼게요.
영양소(100g 기준) | 브로콜리 | 시금치 | 양배추 |
식이섬유 | 2.6g | 2.2g | 1.9g |
칼슘 | 47mg | 99mg | 40mg |
칼륨 | 316mg | 558mg | 170mg |
단백질 | 2.8g | 2.9g | 1.3g |
비타민 C | 89mg | 28mg | 36mg |
브로콜리는 비타민 C, 식이섬유, 단백질 비율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면역력 강화, 포만감 유지, 장 건강 개선에 탁월한 채소입니다.
브로콜리 데치기
너무 오래 데치면 영양이 날아가요
브로콜리는 데쳐 먹으면 소화도 더 잘 되고,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. 하지만 브로콜리 데치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 조절이에요. 너무 오래 데치면 색이 탁해지고 식감도 흐물흐물해지고, 중요한 비타민 C나 항산화 성분도 손실될 수 있어요.
브로콜리 데치는 방법
-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끓입니다.
- 끓는 물에 손질한 브로콜리를 넣고 약 2분에서 3분 정도만 데칩니다.
- 데친 브로콜리는 곧바로 찬물에 헹궈 열을 식히고 색을 유지해주세요.
- 물기를 탈탈 털어내거나 키친타월로 잘 닦아주세요.
이렇게 하면 브로콜리의 초록빛을 유지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.
브로콜리 보관방법
생으로 오래 두면 금방 물러져요
브로콜리는 생채소인 만큼 냉장고에 그냥 두면 쉽게 수분을 잃고 말라버리거나, 축축해져 금방 상할 수 있어요.
올바른 보관법을 알고 나면 브로콜리를 더 자주, 더 오래,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.
브로콜리 냉장 보관 방법
- 브로콜리를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.
- 키친타월로 브로콜리를 감싼 후 비닐팩에 넣어주세요.
- 냉장고 채소칸에 보관하면 3~5일 정도는 신선하게 유지됩니다.
브로콜리 냉동 보관 방법
- 데친 브로콜리를 충분히 식혀주세요.
- 물기를 제거하고 한 번에 먹을 양씩 나눠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주세요.
- 냉동 보관하면 최대 3개월까지도 보관 가능해요.
- 사용 시엔 전자레인지로 살짝 해동하거나 바로 요리에 사용하면 됩니다.
냉동 브로콜리는 스무디, 볶음요리, 국, 샐러드에도 잘 어울려요.
브로콜리 요리 레시피 추천
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브로콜리 요리
브로콜리는 데쳐서 먹는 것만 알고 계셨다면, 이제 다양한 요리 방법으로 즐겨보세요.
손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영양 가득한 브로콜리 요리 레시피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.
브로콜리 참깨무침
- 재료: 데친 브로콜리, 간장, 참기름, 다진 마늘, 깨소금
- 방법: 브로콜리를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하고, 분량의 양념을 섞어 무쳐주면 완성
- 포인트: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밥반찬으로 딱 좋아요
브로콜리 크림수프
- 재료: 브로콜리, 양파, 우유, 버터, 밀가루, 소금
- 방법: 브로콜리를 부드럽게 삶은 후 양파와 함께 볶고, 밀가루+우유로 농도 맞춰 끓이면 완성
- 포인트: 아이들도 좋아하는 브로콜리 메뉴로 추천
브로콜리 마늘볶음
- 재료: 브로콜리, 슬라이스 마늘, 올리브오일, 소금
- 방법: 데친 브로콜리를 마늘과 함께 올리브오일에 볶아 소금으로 간
- 포인트: 간단하지만 향긋하고 건강한 다이어트 요리로 딱이에요
브로콜리와 궁합 좋은 식재료
브로콜리는 다양한 재료와 잘 어울리지만, 함께 먹었을 때 영양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는 궁합 식품도 있어요.
1. 브로콜리 + 토마토
- 항산화 시너지 효과
- 토마토의 리코펜과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이 암 예방에 도움
2. 브로콜리 + 달걀
- 단백질 + 비타민 조합
- 근육 회복, 다이어트 시 포만감 유지에 좋아요
3. 브로콜리 + 올리브오일
- 지용성 비타민(A, E, K) 흡수율 상승
- 브로콜리를 기름에 살짝 볶으면 비타민 흡수 극대화
4. 브로콜리 + 닭가슴살
- 고단백 & 저지방
- 다이어트 식단이나 운동 후 회복식으로 강력 추천
5. 브로콜리 + 된장
- 발효식품과의 조합으로 장 건강 강화
- 브로콜리된장국, 브로콜리된장무침 등으로 응용 가능
브로콜리, 이렇게 활용해보세요
브로콜리는 씻고 데치고 보관하는 방법만 잘 익혀두면, 하루 한 끼라도 꼭 챙겨 먹고 싶은 채소가 됩니다. 무침, 볶음, 찜, 샐러드, 스무디, 심지어 밥에 넣어도 맛있어요. 건강을 위해 챙기는 브로콜리, 이제는 귀찮지 않고, 매번 신선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브로콜리 관리 방법 꼭 실천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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